구자철.<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66억원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한 구자철, 3일 라오스전 불참... 마인츠는 존 코르도바 영입
[뉴스핌=대중문화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이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3일 라오스전에 불참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6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최종 합의로 메디컬테스트와 이적절차 등을 마무리 짓기 위해 30일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2~20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신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2014년 1월 마인츠 05로 이적한 구자철은 이번엔 완전 이적 신분으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합류로 홍정호 지동원 구자철 등 3명의 한국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마인츠는 구자철을 보내는 대신 콜롬비아 공격수 존 코르도바를 임대 영입했다. 코르도바는 콜롬비아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공격수로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에서 뛰었다. 코르도바는 리그 26경기(10경기 교체)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오는 3일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표팀은 독일 현지에서 이적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9월8일 레바논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구자철을 합류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라오스전만 치른 후 출국하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레바논 원정경기를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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