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 낙폭 1%로 줄여 마감…8월 12.5%↓

기사입력 : 2015년08월31일 16:56

최종수정 : 2015년08월31일 16:56

홍콩·H주 보합권…일본, 美 긴축 불확실성에 1%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장중 4% 급락세를 거친 후 낙폭을 1%로 줄여 마감했다. 이로써 거칠었던 8월 한 달은 다시 두 자릿수 약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일본 증시도 1% 넘게 밀리면서, 2002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3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6.36포인트, 0.82% 하락한 3205.99포인트에 마감했다. 8월 한 달 기준으로는 12.5% 하락하면서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3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선전성분지수는 250.83포인트, 2.32% 내린 1만549.16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4.25포인트, 0.73% 상승한 3366.5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장중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장 들어서 3.7%로 낙폭을 늘렸다. 그러나 이후 다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1% 이내로 하락폭을 줄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SSE50지수는 오후들어 장중 바닥에서 7% 가까이 랠리를 펼쳤다.

다음 날 발표될 중국 주요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해 증시 낙폭을 지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리 총리는 지난 28일 국무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국제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주식시장 폭락, 상품가격 하락 등 중국 경제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중국 정부의 통제가능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9월1일에는 중국 8월 공식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차이신 제조업·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공식 제조업 PMI의 경우 3개월래 최저치인 49.7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중국 의회는 올해 지방정부 부채의 상한을 2조5000억달러 한도로 정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방정부 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2조9000억달러 규모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개혁이 중국 경제와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중국 A주의 중국은행, 중국 공상은행이 지난주부터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우려로 1% 가량 하락했다.

반면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는 상승과 하락이 교차되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59.08포인트, 0.27% 상승한 2만1671.4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55포인트, 0.02% 오른 9752.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약 1%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했던 것도 투심이 불안정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닛케이225평균은 245.84엔, 1.28% 내린 1만8890.4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2.75엔, 0.82% 하락한 1537.05엔에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8월 한 달 동안 2002년 이래 최대 월간 낙폭(-8.2%)을 기록했다. 토픽스의 월간 등락폭은 마이너스 7.4%였다.
 
달러/엔은 121엔대 초반에 거래되며  주말 뉴욕 장보타 크게 하락했다.(엔저 둔화) 미국 잭슨홀이 마무리됐으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뚜렷한 시그널이 나오지 않아 9월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깊어진 영향이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 잠정치는 전월대비 0.6% 감소해 전월의 1.1% 증가에서 크게 후퇴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0.1% 감소보다도 낙폭을 키웠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