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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칼럼] 점심값에 만족하는 서민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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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서민들 작은 희망...전문가들 과도한 비관 낙관 자제해야"

10여 년 전 일이다. 증권부 기자로 첫 발을 디딘지 얼마 안됐을 때다. 평소 알고 지내던 정부 기관장 출신 퇴직관료를 만났다. 30년 남짓 공무원 생활을 했으니 일반 서민보다야 나았지만 수십억원대 부자는 아니었다.

그는 쌈짓돈을 갖고 주식에 투자해 오고 있었는데 나에게 이런 투자 팁을 건넸다. 대부분의 개별주식과 시황은 일정한 사이클이 있고 이를 잘 활용하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관심 종목을 정하고 수년간 차트를 보면 일정한 사이클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점부근에 오면 사고 고점부근에 다다르면 조금 일찍 파는 식이다. 물론 사업성과 실적이 불투명한 기업은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배제된다. 대박은 절대 좇지 않는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을 꼽아 4~5개 기업만 잘 들여다보면서 1년에 2~3차례 매매하는 게 다다. 투자시 보유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그렇게 버는 용돈은 쏠쏠했다. 퇴직 후 가끔 골프도 가고 후배들 만나 소주 한잔 사줄 용돈으로 적당하단다.

주변에 주식투자를 하는 또 다른 지인. 샐러리맨인 그의 목표는 점심값이다. 투자금도 500만원 수준이다. 물론 전액을 다 주식에 넣진 않는다. 하루에 300만원을 투자하면 수수료 빼고 2% 정도 먹는 게 목표란다. 6만원이다. 손해 보는 날도 있고 투자하지 않는 날도 있어 1~2만원 벌 때도 있지만 그는 이런 원칙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업을 알고, 투자하는 그만의 재미에 의미를 둔다. 그래서인지 그는 손실이 나도 크게 마음 아파하지 않는다. 점심값 정도 잃었다고 생각하면 되니깐.

최근 전세계 주식시장이 차이나쇼크(?)에 몸살을 꽤 앓았다.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글로벌 증시에서 사라진 돈이 무려 1경원에 달한다. 쇼크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증시는 수일 만에 40% 가량 폭락하며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연초 이후 올랐던 수익을 모두 토해냈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2000선을 웃돌던 코스피지수는 1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고 코스닥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지금은 두 시장 모두 폭락장 손실의 절반 가량을 회복, 안정을 찾고 있다.

2주도 채 안돼 벌어진 일이었지만 피해는 컸다.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황망해했고, 증시쇼크 때마다 반복되는 증권맨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까지 전해졌다. 선물옵션 투자를 주로 해왔던 증권맨이 중국발 쇼크에 이은 남북대치 국면,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가 정점에 달했던 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근 2년 여 여의도 투자신화의 하나로 꼽히던 S트레뉴빌딩의 애미와 매미들도 이번 하락장에 처참히 당했다고 한다. 모두 과도한 욕심이 화근이었다.

이에 반해 기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은 일정 부분 타격은 받았지만 이번 쇼크의 충격이 의외로 적었다. 미리 포트를 줄여놨거나 철저한 기업과 시장분석으로 세간의 비관론에도 꿋꿋하게 버틴 것이 주효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증시쇼크가 오면 항상 주식을 팔라는 ‘비관’과 저가매수에 나서라는 ‘낙관’이 혼재한다. 특히 이 같은 폭락장에선 귀신같이 하락장을 예견했다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한다. 그들은 제법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공포를 조장한다. 앞서 북핵사태, 리만사태, 버냉키쇼크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세계경제의 시한폭탄이 된 중국',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수준',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 중국' 등 과격한 용어가 언론을 타고 튀어나왔다. 주로 이런 악역은 미국쪽 투자전문가들이 맡는다. 

기관 등 전문가들이야 스스로 이런 정보와 뉴스를 걸러낼 수 있지만 점심값 정도 벌겠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다르다. 혼돈과 실망이 클 수밖에 없고 합리적인 판단도 어렵다.

철저한 팩트 체크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실 이번 폭락은 실물경기가 아닌 증시와 환율, 즉 금융시장 쇼크였다. 기업이나 금융기관 도산은 전혀 없었다. 폭락의 배경은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세 가지로 압축된다.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이슈들이다. 돌발 악재도 아니다. 주범으로 꼽힌 중국 역시 최근 과도한 신용거래가 초래한 버블의 정리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앞서 3가지 요인 또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결국은 하나의 이슈다.

그런데 공포는 공포를 불러왔다. 일부 전문가라는 이들은 도발적인 어휘를 써가며 시장을 불안으로 더 한층 몰고가는 측면이 있다. 물론 과도한 욕심을 부렸던 이들이 연쇄적으로 매물을 쏟아냈고, 매물이 또 다른 매물을 부른 탓도 있다.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장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긴 어려워 보인다. 누군가 이 고리를 끊어야 하는데 아직 미국의 선택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답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폭락장은 과거 쇼크와는 다르다. 매크로 환경에서 문제가 생겼다기보다 주식 등 금융시장의 쇼크였다는 점, 중국 정부가 적극 개입하고 나섰다는 점, 미국도 이번 사태를 겪으며 금리인상을 공격적으로 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점 등을 감안할 때 불(bull)마켓까진 아니겠지만 베어(bear)마켓 랠리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이미 리스크와 원인이 확인된 상황에서 추가 폭락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평소 눈여겨보던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자본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영향력이 크지만 일반 서민(개미)들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다. 고령화에 따라 노후가 길어지고 재벌의 부가 다수의 서민에게 제대로 옮겨가지 못하는 사회 구조와 현실에서 어찌 보면 주식시장은 서민의 유일한 희망일 수 있다. 

점심값 정도, 후배들 소주값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중장기투자를 하는 다수의 서민들을 생각하면 전문가들의 과도한 비관과 낙관도 자제될 필요가 있다. 개미들 역시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는 시장임을 감안해 투자시 과거보다 철저히 기업을 분석해야할 것이다. 항상 존재해온 위기를 극복하려면 '부화뇌동하지 않는 중장기 투자문화 정착'이 우선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증권부장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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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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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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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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