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6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은 하반기에 안정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3분기에 시작된 면역 진단,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등 신제품 매출 발생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 진단제품 입찰시장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또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꼽혔다.
매출액뿐 아니라 수익성 역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자동화 공정 확대를 통한 말라리아RDT 제조원가 절감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이 좋은 신제품 매출의 비중 확대, 수주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 등도 예상됐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 기대되는 주가 모멘텀은 말라리아RDT제품의 성장세 전환과 동남아 5개국부터 상용화를 앞둔 6PD RDT제품의 하반기 매출 가시화"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상된 3분기 매출액은 115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 78.3% 증가한 수치다.
그는 "현재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35.1배 수준"이라며 "중장기적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84.3% 줄어든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