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사실화극 '수사반장'에 출연할 당시의 김상순 <사진=MBC '수사반장' 오프닝 캡처> |
1954년 연극 무대에 서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상순은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로 발탁되는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1963년에는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뽑히며 방송 생활도 시작했다.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숱한 작품에 출연했던 김상순. 역시 대표작은 추억의 드라마 MBC ‘수사반장’이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인기리에 방송한 ‘수사반장’에서 김상순은 다혈질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형사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수사반장’에서 김상순과 호흡을 맞춘 배우는 최불암, 남성훈, 조경환이다. 변희봉과 이계인, 조형기 등이 당시 범인으로 출연했다. 여경 역할로 김영애, 노경주 등이 등장했으며 MBC의 모든 배우가 한 번씩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남성훈과 조경환은 각각 2002년과 2012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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