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당분간 글로벌 자산 시장의 가격변동성 확대가 예상돼 투자자들은 보수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다.
25일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변동성 추가확대가 예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시장에서 주목한 코스피 가격 조정의 마지노선으로 지목됐던 후행 주가장부가배수(PBR) 1.0 이탈, 달러기준 코스피 고점대비 하락폭 25%수준에 근접하는 등 약세장 진입에 대한 시그널이 출현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의 대형주 월간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1707포인트를 이탈했다.
글로벌 측면에서도 변동성지표VIX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재정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금 가격대비 미 주식자산가격의 상대강도 추세를 이탈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 달러화 대비 양적완화정책 통화(유로화,엔화)의 이례적 강세, 선진국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및 미 TED스프레드 이상 급등 등 금융시장 곳곳에서 이상 현상이 감지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자들의 보다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류 연구원은 "국내 뿐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보다 보수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