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혁. <사진=뉴시스> |
남태혁 미국서 유턴 kt행 “먼 길 돌아왔다”
[뉴스핌=대중문화부]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출신 우타 거포 남태혁(24)이 kt 유니폼을 입는다.
남태혁은 지난 24일 프로야구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한 선수가 신인 2차 지명에서 가장 먼저 호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태혁은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4시즌 동안 111경기에서 타율 0.241 9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남태혁은 “먼 길을 돌아왔다. 야구로 팬들과 소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고 즉시 전력 감으로 꼽히는 사이드암 김재영을 택했다. KIA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서울고 유격수 최원준, 롯데는 순천 효천고 에이스 한승혁을 선택했다. NC는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출신인 정수민, 삼성은 재미교포 2세인 이케빈을 뽑았다.
이번 지명 대상자는 총 884명 이 중 100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졸 예정자가 59명, 대졸 예정자가 36명, 재미교포를 포함한 해외파가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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