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신영증권은 알에프텍에 대해 중장기로 무선충전의 이종산업 확대 수혜를 볼 전망이나 올해 휴대폰 전방 산업의 부진으로 실적 추정치를 감익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27억원과 17억원(영업이익률 1.8%)을 기록해 기존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요고객사 휴대폰 수요 부진에 따른 유선충전기 물량 감소가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무선충전기 공급이 본격화 됐으나 플래그십 판매 둔화로 이를 상쇄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위원은 "다만 2015년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공장 라인의 재편 작업이 예상되며, 베트남 박닌과 타이응웬 생산설비 증설이 계획된 상황이다.
그는 "2016년부터 이종산업의 무선충전 적용 확대로 다시 실적 성장세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자동차·냉장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충전 채용검토가 진행 중이며, 향후 알에프텍은 이들에게 있어 무선충전 솔루션 공급자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