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생필품 판매 이전주말 대비 줄어
[뉴스핌=함지현 기자] 북한의 포격 도발로 군사적 대치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생필품 '사재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면이나 생수 등 주요 생필품의 판매는 이전 주말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북한군이 포격도발을 한 20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매출을 지난주와 비교한 결과 라면은 8.4%, 생수 9.7%, 즉석밥 14.2%, 통조림 4.6% 각각 줄었고, 휴대용 가스 역시 28.2% 감소했다고 밝혔다.
2주 전과 비교해도 라면은 8.0%, 즉석밥 14.0%, 통조림 12.6%, 생수 16.7%, 휴대용 가스 30.1%씩 각각 감소했다.
롯데마트의 20일 매출은 2주 전인 지난 6일과 비교한 결과 라면은 16.6%, 생수는 9.5%, 흰우유는 5.2%씩 매출이 줄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동종업계를 봐도 남북 대치상황이 생필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라면과 생수 등은 오히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