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북한과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분 현재 퍼스텍은 전거래일대비 15.08%, 515원 오른 39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스페코도 19.40%, 780원 오른 4800원을 기록 중이다.
휴니드 역시 13% 가깝게 뛰면서 긴장 국면에 따른 상승폭 확대를 연출 중이다.
북한은 포격 직후 대북심리전 방송을 48시간 내에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으로 금융시장에 대북 리스크라는 악재가 추가됐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 리스크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험상 북한발 악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제한적이었고 이번에도 과거와 유사할 공산이 크다"며 "북한 리스크에 따른 충격으로 각 업종의 주가도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북한 악재를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