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이 조한철에게 약점을 잡혔다. <사진=MBC `여왕의 꽃`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죽은줄 알았던 조한철이 사라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 45회에서는 김성령(레나정 역)이 조한철(김도신 역)에게 약점을 잡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왕의 꽃'에서 도신은 혜진(장영남)에게 전화를 걸어 "내 짐작이 맞았어요. 걸리면 빵에 갈만큼 큰 죄가 있다고 했죠? 정말이지 레나 정 엄마,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희대적 악마였어요"라면서 웃어보였다.
이어 "이거 터지면 지구상 어디서도 발 못 붙입니다"라고 말하며 10억원을 요구했지만, 혜진이 자신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분노하면서 타겟을 레나로 돌렸다.
도신은 레나에게 공사장으로 오라고 말한 뒤 "이수정~ 수정아. 왜, 너무 오래전이라 네 이름도 까먹었니? 오래되긴 오래됐다. 35년전에 부르던 네 이름이잖아. 왜? 아직도 기억안나? 그럴 줄 알고 이걸 준비했어. 본명 이수정"이라며 레나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레나는 "원하는게 뭐야. 말해"라고 물었고 도신은 "수정아. 나도 이제 늙었는지 고생하기 싫다. 레나 정 몸값이 그거밖에 안되나? 그래도 우리 코흘리개 친구였는데"라며 10억을 요구했다.
레나는 도신의 무리한 요구에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내 등에 올라타서 끝까지 피를 말리겠다고?"라며 분노했다.
도신은 도망치려 자신의 눈에 흙을 뿌린 레나를 공사장 벽으로 밀쳤고, 레나는 도신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쳤다. 이때 도신은 중심을 잃고 공사장 밖으로 추락했고, 레나를 미행하던 희라(김미숙)가 이를 목격했다.
이후 방송된 '여왕의 꽃' 46회에서는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레나를 돕는 재준(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준은 폐건물로 가 도신(조한철 분)의 차키를 찾아내 차 이곳저것을 뒤졌고, 집으로 와 레나에게 "형수님한테 확인할 게 있어요. 김도신 죽은 거 직접 확인하신 거 아니죠? 주변 경찰서에도 접수된 사고가 없고, 핏자국으로 봐서 추락한 건 맞는데 거기 사람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레나는 "깜빡하고 있었는데 목격자가 있었어요. 누군가가 쓰러진 김도신 사진을 저에게 전송했어요"라고 털어놓자, 재준은 "형수님 번호를 알고 보낸 것도 이상하고 여러 가지로 수상해요. 분명 공범이 있어요. 제가 이 번호부터 확인해 볼게요"고 말해 같이있던 희라를 놀라게 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