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DB대우증권은 국내증시가 위안화 평가 절하와 중국증시 재폭락 여파로 하락했지만 대형주와 고배당주는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리라고 제시했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일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기 전인 10일과 비교했을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3.2%, 10.2% 하락했다"며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로스컷과 신용융자 물량 출회 가능성으로 단기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스피 지지선은 1850포인트로 한 연구원은 제시했다.
이어 "추가적인 원화 약세 가능성으로 인해 IT와 자동차 등 대표적인 대형 수출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유틸리티, 은행, 보험 등 경기방어업종은 위안화 약세로 인한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현재 배당수익률도 높다"고 말했다.
다만 KDB대우증권은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국면이며 코스닥 지지선은 625포인트로 설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