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역사 영재들의 퀴즈 대회가 펼쳐진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
[뉴스핌=대중문화부] '영재 발굴단'의 역사 영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퀴즈 대회 대회를 펼친다.
SBS '영재 발굴단'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역사 퀴즈대회를 열었다. '영재 발굴단'의 역사 퀴즈 대회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도는 물론 미국 LA, 중국 광저우에 사는 아이들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참가 신청이 쏟아졌다. 무려 천여 명의 신청자 중 56명을 선정해 예선전이 진행됐다. 뜨거운 애국심으로 병역거부와 관련된 기사에 댓글을 달아 소환장을 받았던 하도현(12) 군도 포함됐다.
대회장은 그야말로 축제를 방불케 했다. 최초로 안경을 착용했던 왕, 정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김가빈(9, MBC '아빠어디가' 연출 김유곤PD 아들) 군을 비롯해 갑옷이나 한복을 입고 등장한 참가자도있었다.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삼삼오오 모여 역사토론을 펼치기도 하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을 소리 높여 불렀다.
한편 이순신 갑옷을 입고 나타난 김명준(11)군과 매일 유관순 여사의 꿈을 꾸는 서유정(10) 양이 칼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금세 친구가 된 아이들은 "그동안 같이 역사를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다"며 "여기가 천국이고 낙원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재발굴단'의 MC 김태균은 "전국에서 모인 아이들이 역사라는 키워드 하나로 친해지는 것을 보며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나는 전혀 모르는 문제를 아이들은 서로 손을 들고 맞히더라. 갑자기 숙연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신보라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데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은 것 같다"면서 다음주 본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본선으로 가는 마패는 단 10명의 어린이에게 주어진다.
역사 영재들의 퀴즈 한마당은 19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