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지난 17일 ‘8월의 크리스마스’이벤트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그맨 유상무는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을 방문했다.
힘들게 투병 중인 환아 20여명에게 웃음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또한 환아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투병 중인 박수빈(가명, 여 3세)양의 아버지는 “평소 TV에서 보던 유명인을 만나게 되니 신기하고 직접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상무는 “환아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오히려 내가 치유 받은 느낌이다.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워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환아들이 이 시간을 이겨내고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상무는 소아암으로 치료 중인 5명의 환아들에게 각 600만원을 치료비 및 치료보조비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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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암센터>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