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한 연습실에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아리온 연습실에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제작 ㈜PMC 프러덕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연습 공개 현장에는 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를 비롯해 배우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동현(보이프렌드) 최유하 최우리 박지일 안세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는 “여름에는 메르스 사태로 공연계가 힘들었다. 이제 가을에 들어 형제는 시작으로 연극 뮤지컬이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송 대표는 작품에 대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우리 PMC에서 만든 여러 작품 중 가장 귀한 자식이다. ‘난타’가 돈을 많이 벌어다 준 자식이라면, 이 작품은 귀한 자식인 셈”이라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뮤지컬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의 (한국적인)이야기, 우리의 캐릭터가 나오는 좋은 작품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형제가 그렇게 창작뮤지컬 이끌어가는 작품이 되길 늘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유서 깊은 안동 이씨 가문의 근본 없는 문제아 이석봉, 이주봉을 주인공으로 한다. 아버지와 연을 끊은 지 3년,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안동에 내려온 형제는 티격태격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 사이. 이들 앞에 미모의 여인 오로라가 나타난 가운데 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둘러싼 형제의 파란만장 감동스토리가 펼쳐진다.
장유정 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 콤비의 대표작 ‘형제는 용감했다’에는 이석봉 역에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이주봉 역에 김동욱 정욱진 동현이 각각 트리플 캐스팅 됐다. 오로라 역에 최유하 최우리, 이춘배 역에 박지일 안세호, 이춘걸 역에 성열석 원종환, 송혜자 역 임진아, 이삼봉 역 김홍기가 함께 한다.
평소 소홀히 여겼던 가족애와 형제애를 되새기는 기회를 선사할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4만~9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