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오른쪽)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 명에 대해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박수진과의 결혼과 관련해 같은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해 달고 있는 것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 고소한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그간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법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들에 대해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백 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 온 몇몇 네티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돼 이들에 대해 이번 법조치를 했다”며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고 이들에 대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