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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View] "중국발 환율쇼크로 변동성 확대 국면"

기사입력 : 2015년08월17일 07:50

최종수정 : 2015년08월17일 07:52

조원희 KDB대우증권 장한평지점장
중국 인민은행이 3일 연속 위안화 고시환율을 내리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을 촉발시키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화와 관련, 무역흑자로 인한 위안화 강세가 환율 조정 여지를 줬다며 환율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어진 무역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디플레이션 우려감,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출관련 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중국이 연속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하함에 따라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는 모양새다. 지난 주 코스피는 중국발 위안화 쇼크로 2000선이 무너지고 장중 1950선을 하회하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과거 위안화 약세가 나타났던 시기에도 한국 시장을 비롯한 신흥국 전반에서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매우 강한 만큼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여지도 남아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국내 증시로 시각을 좁혀 본다면 삼성전자, 현대차 등 개별기업의 실적 악화로 단기 방향성을 찾지 못하던 증시가 환율 리스크라는 카운터펀치를 얻어맞은 셈이 됐다. 여기에 하반기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국내증시의 반등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단기적으로 증시내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한다.

다만 지난 13일 증시에서 나타난 것처럼 1950선에서의 제한적인 반등 양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조선업종 등의 매출 증가와 환차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정적인 이익기반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하는 내수관련 업종(음식료, 유통, 핀테크 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조원희 KDB대우증권 장한평 지점장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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