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미세스캅`에서는 최영진은 딸 서하은에게 강력계로 복귀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 캡처> |
11일 방송된 '미세스캅'에서는 최영진은 딸 서하은에게 강력계로 복귀한 사실을 알렸다. 하은의 침실에서 머뭇거리며 입을 연 영진은 "하은이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라며 입을 뗐다.
영진은 "하은이가 바라던 것처럼 다시 일하게 됐어. 그래서 앞으로 하은이 입학식도, 생일도 잘 못 챙겨줄 거 같아. 하은이에게 아무 것도 약속 할 수 없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영진에게 등 돌린 채 가만히 듣고 있던 하은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의 말을 듣기만 했다.
그러나 영진이 "엄마는 그래도 하나는 약속할 수 있어. 죽을 때까지 하은이만 생각하며 살 거야"라며 울자 하은은 영진을 쳐다보며 "나도 바쁘거든? 나도 새 친구들 만나야 하고, 발레학원도 가야 하고 엄마랑 놀아줄 시간 없거든"이라며 서툴게 위로했다.
이어 "하은이도 항상 엄마 생각하며 살 거야"라고 하자 영진은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딸을 꼭 껴안았다.
한편 이날 서울지청 특별 수사본부로 복귀하자마자 이미경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이미경의 소속사 사장 한덕규를 긴급 체포하지만 그가 범인이 아님을 눈치채고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