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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 화제작 ‘프라이드’, 전원 새로운 출연진으로 2015 재연 개막 ‘주목’

기사입력 : 2015년08월13일 13:47

최종수정 : 2015년08월13일 13:47

[뉴스핌=장윤원 기자] 연극 ‘프라이드’가 작년 초연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프라이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동연 연출, 지이선 작가, 배우 강필석 배수빈 정동화 박성훈 이진희 임강희 이원 양승리가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1막의 1장과 2장, 2막의 4장과 5장이 시연됐다. 1막 장면시연에는 배우 강필석(필립 역), 박성훈(올리버 역), 이진희(실비아 역) 이원(남자 역)이 출연했다. 2막은 배우 배수빈(필립 역), 정동화(올리버 역) 임강희(실비아 역), 양승리(의사 역)가 연기했다. 

1958년과 2015년이 교차돼 전개되는 연극 ‘프라이드’에는 두 시대의 필립과 올리버, 실비아가 등장한다. 1958년, 필립과 실비아는 부부사이다. 필립이 실비아의 상사 올리버를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뇌가 그려진다. 2015년에는 필립과 올리버가 게이 커플로, 실비아는 이들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지난 해 초연에는 필립 역에 이명행 정상윤, 올리버 역에 오종혁 박은석, 실비아 역에 김지현 김소진, 멀티에 최대훈 김종구가 출연했다. 당시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화헤작으로 떠올랐던 연극 ‘프라이드’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연장공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프라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사진=연극열전>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제작진 및 출연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연 연출은 “새로운 배우들과 하면서 동선 면에 있어 주의를 기울였다. 초연과 달라진 부분은 각 배우들의 연기적 아이디어에 따라 디테일이 바뀐 점이다. 배우들의 해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 외에 작품적으로 초연과 달라진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연은 작년과는 전원 새로운 배우들로 채워졌다. 필립 역에 강필석 배수빈, 올리버 역에 정동화 박성훈, 실비아 역에 이진희 임강희, 멀티에 이원 양승리가 출연한다. 모든 배우들이 두 시대의 (동명의)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1인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프라이드’는 오는 11월 1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만 1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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