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30달러 ‘코앞’ 오일 전쟁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PEC 산유량 대폭 확대, WTI 장중 43달러 아래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밀릴 것이라는 공포스러운 전망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저유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율전쟁에 집중된 사이 다른 한편에서 ‘오일 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원유 저장 시설[출처=블룸버그통신]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4% 이상 급락하며 장중 42.98달러까지 밀렸다.

지난 3월 기록한 저점을 뚫고 내려간 동시에 배럴당 30달러 선 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전날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던 브렌트유 역시 이날 48달러 선으로 미끄러졌다.

투자자들은 OPEC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를 30달러 선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뜩이나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 공급을 대폭 확대해 유가의 추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미국 석유 및 셰일 업계를 겨냥한 공격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소위 ‘오일 전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도프 파트너는 “원유 수요 부진과 과잉 공급 문제가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배럴당 42.03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유가가 이를 뚫고 내려갈 경우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 하락이 OPEC의 공급 확대 이외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그만큼 실물경기와 수요가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면서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 유가 향방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수요 측면의 비관론을 뒤집을 수 있는 재료 역시 찾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42.03달러를 뚫고 내릴 경우 36달러까지 단시일 안에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서도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배럴당 32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유가 하락은 월가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전망보다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유가가 미국 셰일 업계에 타격을 주는 데 걸리는 시간이 OPEC의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공급 확대와 유가 추가 하락의 악순환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OPEC은 지난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3150만배럴로 10만700배럴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란이 산유량을 2012년 7월 경제 제재 이전 수준까지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의 생산 규모 역시 하루 410만배럴로 전월 대비 4만6700배럴 늘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