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일반 판매세(GST) 등 개혁안의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인도증시가 내림세로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상향 조정한 점도 투자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63.25포인트, 0.74% 하락한 8462.35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증시에서는 이번 주 의회 회기 종료를 앞두고 GST 법안을 포함한 개혁안이 지체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꺾이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도 수출업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부르면서 시장을 위축시켰다. 이날 인민은행은 수출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날보다 1.86% 상향 조정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토러스애셋매니지먼트의 R.K. 굽타 매니징 디렉터는 "단기적으로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GST 법안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이퀴노믹스의 G 촉카링감 창업자는 "의회의 혼란과 중국 통화 절하가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철강업체 타타스틸이 5.46%, 스테이트뱅크가 4.87% 급락했고, 알루미늄 제조사 힌달코와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도 각각 4.22%와 4.16%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