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전한’ 이머징 있다, 월가 새로운 헤븐 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신흥국 매력적인 이유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1일 오전 4시15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성장 둔화, 여기에 상품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이머징마켓이 ‘퍼펙트 스톰’을 맞았지만 안전지대가 없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가의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각광 받는 이머징마켓은 중앙 유럽이다.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 등이 투자 자금을 강력하게 흡수하고 있다.

또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가 경제 펀더멘털 하강과 증시 조정에 일제히 홍역을 치르고 있지만 인도의 경우 예외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황소상[출처=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증시는 달러화 기준으로 연초 이후 40%에 가까운 랠리를 연출하며 글로벌 증시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폴란드와 체코 역시 탄탄한 주가 상승을 보이는 동시에 통화 가치 역시 대다수의 이머징마켓과 달리 강력한 저항력을 과시하고 있다.

애쉬모어의 얀 덴 이머징마켓 펀드매니저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신흥국과 달리 중앙 유럽의 경우 강력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다”며 “체코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폴란드 역시 강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들 지역의 중국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투자 안전성을 높인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중국의 거시경제 및 수요 둔화와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충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얘기다.

브라질과 남아공, 러시아 등이 중국의 경기 하강과 상품 가격 급락에 일격을 맞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지난 1년6개월에 걸쳐 중국발 악재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또 중앙 유럽 국가의 경우 원유와 금속 원자재 수입국이라는 점에서 최근 상품 가격 하락이 오히려 호재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헝가리와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의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일의 비중이 30%에 달했다. 독일 경제가 강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어 이들 이머징마켓의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국가 재정 역시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모간 스탠리는 중앙 유럽 국가의 재정이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국가가 재정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 헝가리의 경우 재정 흑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르스트 뱅크는 중앙 유럽 신흥국의 탄탄한 국내 수요가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유럽 다른 지역에 비해 내수 경기가 상당히 강하고, 이는 향후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들 지역의 통화 가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요인에 해당한다.

연초 이후 대다수의 이머징마켓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가파르게 떨어졌다. 브라질 헤알화가 24% 폭락한 것을 포함해 이머징마켓 통화는 평균 7~8%에 이르는 낙폭을 나타냈다.

이들 국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를 맞은 만큼 관련 통화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베르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빅토르 자보 펀드매니저는 “중앙 유럽의 주식이 매력적인 이유는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와 동시에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영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도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이 밖에 브릭스 증시 가운데 인도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 정부가 미국의 부양책 축소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기 때문에 2013년과 같은 증시 패닉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간 스탠리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보다 경제 펀더멘털 및 주가 전망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