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휴가철을 맞은 8일 오후로 접어들자 서울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 일대는 정체가 해소되기 시작했다. 반면 수도권을 향한 정체는 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1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0만대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4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중 정체 현상을 보이던 대부분의 하행선 구간은 정체가 해소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마산 방향 4㎞ 구간,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에서 강릉 방향 2㎞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고속도로의 교통 상황은 원활하다.
반면 상행선은 오후로 접어들며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진부3터널 5㎞ 구간과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4㎞ 구간에서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로 접어들며 수도권행 고속도로 정체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후 6~7시께 귀경길 정체가 가장 심각하다 밤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