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박원순 폭행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
[뉴스핌=대중문화부] '박원순 폭행녀'가 3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7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에서는 박원순 폭행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7월 29일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60대 여성이 다짜고짜 화를 내며 유가족의 뺨을 때렸다. '희생자들의 죽음은 정부의 탓이 아니고 때가 되면 다 갈 사람들인데 왜 아직까지 분향소를 차리고 있냐'며 목소리를 높인 그녀를 유가족이 말렸고 이 점이 폭행의 이유였다.
이 여자는 지난 2011년 '궁금한 이야기Y' 102회에 출연한 '박원순 폭행녀'였다. 그는 당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정치인뿐만 아니라 그들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빨갱이'라 부르며 폭행을 일삼아왔다. 2012년 1월 임형주 콘서트에서 난동을 피운 것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춘 그가 3년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4년 만에 '박원순 폭행녀'와 재회했다. 그는 2011년 박원순 시장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게다가 치료감호 명령까지 받았다. 최근 감호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세월호 유족을 폭행했고 빨갱이를 막아야 한다며 다시 거리로 나왔다.
'박원순 폭행녀'가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순 폭행녀'의 분노 이유와 이를 멈출 방법은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억대의 월세 미납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다룬다.
지난 5월, 아버지가 세입자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며 자식들이 세입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샘박이라는 이름의 이 세입자는 2009년, 자신이 미국 제약회사 아메리파마칼 한국지사장이라며 아버지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아버지와 월세 계약을 했지만, 2010년부터 무려 57개월간 월세를 미납하고 있다고 한다. 자식들은 샘박이 밀린 월세를 갚기는커녕 계속 거짓말로 아버지를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아버지는 주택담보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해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를 믿는다며 고발을 취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는 왜 고발을 취하해달라고 사정하는 걸까? 아들의 말보다 세입자 샘박의 말을 더 곧이곧대로 믿는 아버지. 아버지가 샘박을 이토록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BS '궁금한 이야기Y'는 7일 밤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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