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세스캅' 손호준·'용팔이' 채정안·'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장영실' 송일국, 예능대박 찍고 드라마 올킬?

기사입력 : 2015년08월07일 14:20

최종수정 : 2015년08월07일 14:20

배우 송일국과 최지우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송일국은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장영실`로, 최지우는 오는 8월 중 첫 방송 예정인 tvN `두 번째 스무살`로 드라마 팬들과 만난다. <사진=뉴스핌DB>
'미세스캅' 손호준·'용팔이' 채정안·'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장영실' 송일국, 예능대박 찍고 드라마 올킬?

[뉴스핌=이현경 기자] 예능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드라마 현장으로 복귀한다. 예능에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배우들의 귀환이 반갑다.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배우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건 이서진이다.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 ‘삼시세끼’를 통해 대중과의 거리를 좁힌 이서진은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로 복귀했다. 이후 그는 다시 예능으로 돌아왔고 현재는 ‘삼시세끼 정선편2’에 출연 중이다. 채소 수확부터 제빵까지 도전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서진을 시작으로 배우들의 예능 진출은 눈에 띄게 늘었고 주목도도 높아졌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의 손호준과 차승원, 유해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송일국, SBS ‘썸남썸녀’ 채정안, 김정난, 김지훈 등 수많은 배우가 예능에 얼굴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주로 리얼버라이어티에 출연한 배우들이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도녀' 이미지였던 채정안은 '썸남 썸녀'로 화끈한 언니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한류 스타’ 최지우의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출연은 신의 한 수 였다. 최지우는 '꽃보다 할배 그리스'에서 이서진과 티격태격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호감도도 상승했다. 송일국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정다감한 삼둥이 아빠로 '훈남' 이미지에 등극했고 손호준은 '삼시세끼'와 '꽃보다 청춘' 등에서 어리바리한 순수남의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활약한 손호준이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으로 돌아온다. SBS 예능 `썸남썸녀`에서 활약한 배우 채정안은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사진=뉴스핌DB>
예능에서 활약한 배우 중 가장 먼저 손호준이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손호준은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 출연을 확정 지었고 오는 10일 방송하는 3회부터 등장한다. 손호준은 ‘미세스 캅’에서 강력 1팀 형사 한진우를 연기한다. 그는 운동부 출신에 남고 공대, 특공대를 거쳐온 상남자 캐릭터다. ‘미세스캅’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손호준은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돼 설렌다.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다. 어렸을 때 경호원이 꿈이라 운동도 꽤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표해 기대를 모았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아빠 송일국도 KBS 1TV ‘장영실’을 통해 드라마 현장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출연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설도 돌았으나 예능과 드라마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팬들을 두 배의 반가움을 선사했다. KBS2 2TV ‘해신’(2004) MBC ‘주몽’(2006) KBS 2TV ‘바람의 나라’(2008) 등 주로 사극에서 성적이 좋았던 송일국이 사극 ‘장영실’로 복귀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일국이 출연하는 ‘장영실’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여배우의 복귀도 시작됐다. SBS ‘썸남썸녀’에서 1990년대 테크노 언니의 대명사로 통한 채정안은 지난 5일 첫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로 드라마 팬들과 만난다. 극중 채정안이 맡은 인물은 한도준(조현재)의 처 이채영으로 겉으로는 백치미가 흐르는 여인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그 속에는 야망이 가득 차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류 여신’ 최지우는 tvN ‘두 번째 스무살’로 시청자와 만난다. ‘두 번째 스무살’은 19세에 덜컥 엄마가 된 하노라(최지우)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15학번이 돼 캠퍼스 생활을 누리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 최지우의 첫 케이블 진출로 화제를 거듭 모은 가운데 최지우가 선보일 소녀 감성이 풍부한 차진 아줌마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스무살’은 ‘오 나의 귀신님’ 후속작으로 오는 8월 첫 방송한다.

한 방송관계자는 배우의 예능 진출에 대해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본업을 떠나 리얼 버라이어티를 통한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성공한 배우들이 자신의 본고장인 드라마 현장에서 또다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