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전력은 현재 유가 하락을 감안해 원료비·구입 전력비 감소로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은 13조6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879억원으로 151.8% 늘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한국전력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당초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13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매출은 해외 사업 수익(UAE 원전)이 3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각각 27.4%, 6.4%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기준 ROE가 8.4%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임을 감안하면 ROE 레벨이 상당히 높아져 요금 논란에서 자유롭진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