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흥국에프엔비가 카페문화가 만든 시대적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흥국에프엔비 매출은 프랜차이즈 카페향으로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제품 공급이 대부분으로 주요 고객은 SPC로 매출비중의 30%를 차지한다"며 "기존에 130여개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 개인카페향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2억원, 115억원으로 전년비 29.0%, 44.5% 성장을 오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어 "기존 음료사업부의 고객 거래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푸드제품(스프레드 등)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달 중 푸드제품 및 과일농축액 생산시설과 주스 패키징 라인 증설(생산규모가 4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예정으로 대형프랜차이즈 업체와의 ODM 계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요구로 중국 내 로컬업체와 JV를 설립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자금도 상당부문 중국진출을 위한 시설투자로 투입될 것으로 2020년까지 중국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오는 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공모가는 2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