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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안화 SDR 편입 내년 9월로 연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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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기준 아직까지 미달…갈 길 멀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 바이두(百度)>
4일(현지시각) IMF 관계자들은 중국이 시장 자유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시장 접근성을 가로막는 제한들을 없애지 않으면 위안화의 SDR 편입 결정도 연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위안화의 SDR 편입에 대한 1차 평가서에서 IMF는 위안화가 다른 글로벌 벤치마크 통화들을 따라가고는 있지만 SDR 편입에 앞서 데이타 분석과 관련한 "상당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시장 자유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하긴 했지만 위안화가 아직까지는 "자유로이 통용되는 통화"라는 IMF의 주요 준비통화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 IMF측 판단이다.

IMF 관계자들은 위안화의 SDR 편입 승인 시기가 2016년 9월까지 9개월 연기될 가능성도 열어두었으며, 승인 연기가 새 바스켓으로의 전환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IMF가 위안화의 SDR 편입 승인을 확신하지는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단순히 IMF 관계자들의 결정에 국한되지 않고 회원국들 간 IMF 주도권 싸움과도 연결돼 있다. 현재 프랑스를 필두로 한 국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편입 추진을 환영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위안화 환율 변동과 금융 개혁을 이유로 들며 견제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중국 증시 안정화를 위한 중국 당국의 개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역시 당국의 개입이 위안화의 SDR 편입 검토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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