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중국의 증시 불안이 준비통화 포함 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
일각에선 중국 당국의 최근 증시 개입이 IMF의 중국 위안화 SDR(특별인출권) 바스켓 편입 결정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날 IMF의 설명으로 이 같은 우려는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위안화의 SDR 편입 여부가 전적으로 통화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혁은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위안화의 국제화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장 변동성은 위안화나 SDR에 대한 논의와 별개의 이슈"라고 말했다.
5년 마다 SDR 바스켓 구성 통화를 검토하는 IMF는 이달 말 이에 대한 비공식 회의를 열 계획이다. 공식 회의는 오는 11월 개최된다. IMF는 2010년 검토에서 위안화를 SDR 바스켓에 포함해 달라는 중국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