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2일 남미 투어 볼리비아 공연도 성황 <사진=CI ENT> |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볼리비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1일 멕시코 공연으로 ‘FNL’ 월드투어 남미 일정의 첫 포문을 연 김형준이 2일 오후 8시(현지시각) 볼리비아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남미 지역 두 번째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볼리비아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남미투어의 첫 번째 개최지였던 멕시코 공연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볼리비아 ‘COLISEO DEL COLEGIO FRANCO BOLIVIANO’에서 ‘FNL’을 개최한 김형준은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며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 곡 ‘다른 여자 말고 너’ 무대로 본격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1년 6개월만에 볼리비아를 다시 찾아 공연을 개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형준의 생일 하루 전 개최 된 볼리비아 공연에서는 팬들이 케이크와 함께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29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사랑 받는 사람 될 수 있게 할게요!” 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꼭 이루고 싶은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 김형준은 직접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한 팬들의 소원을 뽑아서 즉석에서 달콤한 깜짝 라이브를 선사하는 등 여심을 자극하는 이벤트 또한 선사했으며, 팬들의 이어지는 환호성에 자신의 2집 앨범 수록 곡 ‘잘못걸었어’ 무대를 통해 객석에 황홀함을 더했다.
무르익은 분위기에 이어서 김형준은 쏟아지는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객석으로 내려가 함께 호흡하는 등 아낌 없는 팬 서비스와 ‘Let me be the one’, ‘Just let it go’, ‘사진첩’ 세 곡을 연달아 열정적인 라이브로 선사해 객석을 사로잡았으며,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를 주사위를 굴려 결정하는 ‘주사위 게임’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어 공연장을 가득 메워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소감을 전한 김형준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많은 사랑을 받은 SS501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U R MAN’과 추억의 ‘SS501 메들리’를 선보였다. ‘앵콜’을 연호하는 볼리비아 팬들 앞에 재등장해 자신의 솔로곡 ‘SORRY I’M SORRY’와 ‘GIRL’을 열창하며 두 번째 남미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CI ENT 측은 “약 1년 6개월만에 찾은 볼리비아에서도 변함없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오는 6일(목)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FNL’ 남미 세 번째 공연 역시 최고의 무대로 보답 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남은 월드투어와 곧 국내에서 오랜만에 컴백을 앞둔 김형준에게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볼리비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형준은 오는 6일 아르헨티나에서 ‘FNL’ 월드투어 남미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