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고진영(20·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테레사 루(대만)도 공동선두다.
올 시즌 KLPGA투어 3승의 고진영은 브리티시여자오픈 첫 출전이다.
이날 고진영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았다. 후반 들어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다. 선두와 3타차다.
호주 교포 이민지(19)와 세계랭킹 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공동 5위다.
2라운드 단독선두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선두에 1타 뒤진 3위(7언더파 209타)로 내려 앉았다.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6언더파 210타를 쳐 4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를 쳐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로 떨어졌다.
고진영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