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CC(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우즈는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레티에프 구센(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에 5타 뒤졌다.
이날 우즈는 4번홀(파4)까지 보기 3개로 극히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우즈의 첫 버디는 행운이었다. 240야드 이상을 남겨 놓고 친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휘면서 그린 주위에 있던 갤러리 몸에 맞았다. 이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그린을 살짝 벗어났다.
우즈의 진가는 후반에 나타났다. 10번부터 13번홀까지는 4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박성준(29)도 3언더파 68타로 공동 27위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 배상문(29)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2위다.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