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SBS `가면` 마지막회에서는 유인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SBS `가면`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면' 유인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일 방송한 SBS '가면' 마지막회에서는 석훈(연정훈)의 마음을 얻지 못한 미연(유인영)이 죽음을 택했다.
석훈의 잘못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미연은 석훈에게 함께 떠나자고 했다. 그는 비행기 티켓과 여권은 다 준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석훈은 미연에게 자신의 가족이 미연의 아버지 때문에 풍비박산 났다며 복수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떠나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미연은 혼자 떠나도 좋으니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 말에도 석훈은 "난 널 사랑한 적 없어. 복수하기 위해 너에게 접근했을 뿐이야"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이에 미연은 힘없이 그의 뒷모습만 봤다. 공항에 도착한 석훈은 비행기 티켓 봉투를 열다 미연이 쓴 편지를 봤다. 그 내용에는 미연이 석훈에게 함께 떠난 쿠바에서 행복하게 살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석훈은 미연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었다. 미연은 홀로 바다에 몸을 던졌고 석훈은 미연이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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