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LG전자와 관련 "올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1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 5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LG전자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 20% 감소한 13조9000억원, 24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전체 영업이익 역시 1조원으로 전년비 43% 줄어들며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래 성장동력이 아몰레드(AMOLED) TV나 자동차부품사업에 있는데 아몰레드 TV는 시장 형성이 지연되고 자동차부품 매출은 우상향하겠지만 2017년에서야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