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우정사업본부 MOU체결..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신상품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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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병수 우편사업단장(왼쪽)과 폴 마리 샤반느 프랑스 Geopost 사장이 29일 홍콩에서 열린 제14차 카할라 우편ceo회의에서 양국간 전자상거래 신상품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국과 프랑스 우정사업본부가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전자상거래 전용상품이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9일 홍콩에서 열린 제14차 카할라 우편CEO회의에서 김병수 우편사업단장과 폴 마리 샤반느(Paul-Marie Chavanne) 프랑스 게오포스트 사장이 양국간 우편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프랑스간 30kg이하 전자상거래 전용상품인 전자소포(eParcel)를 도입하는데 합의했다.
우본은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30% 이상 요금이 저렴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해져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본은 이번 회의에서 카할라 주요 국가들과 EMS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접수 시 배달 일을 보장해주는 'EMS배달보장서비스'를 현재 9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하는데도 합의했다.
김병수 우편단장은 "앞으로도 우본은 해외우정과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우편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