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세 전환에도 사흘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3%대 하락세다.
28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19.50포인트, 0.96% 내린 2019.31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26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70억, 338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800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 금융, 증권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의 부담스러운 리스크 프리미엄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과거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선 이익이 증가하는 경기방어 업종이 긍정적이며 주가민감도가 낮은 저 베타 주식,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배당주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현대차는 오름세지만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1%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급락세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23.79포인트, 3.17% 내린 727.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이 2%대 내리고 있으며 동서도 3%대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