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SK증권은 27일 뉴인텍에 대해 친환경차 부문 실적 개선 본격화와 신규 매출처 확보에 힘입어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뉴인텍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차량용 커패시터 생산업체로 지속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올해 말 소나타 플러그인(Plug-in) 모델과 EV 전용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뉴인텍 자체 증착필름 적용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차량용 캐패시터의 경우 일본의 도레이사의 증착필름이 적용돼 수익성이 매우 낮았다"며 "하지만 LF 소나타, 올뉴 K5, 쏘울 EV 등 신규모델에는 자체 증착필름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정부의 수소차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시장 확대로 2015년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2015 년 예상 매출액 550 억원, 영업이익 15 억원"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