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한미일 3개국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C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시즌 4승째다.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지난 13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전인지 [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공] |
전인지는 이날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7억1924만원)를 지켰다. 시즌 상금 7억원도 돌파했다.
전인지는 시즌 4승으로 3승인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다승왕 1위로 올라섰다.
이제 전인지는 지난해 김효주(20·롯데)가 세운 시즌 최다 상금(12억897만원) 경신에 나선다.
전인지는 오는 30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출전한다.
지난 주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올해 투어에 데뷔한 박결(19·NH투자증권)이 공동2위(5언더파 211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효주는 1오버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전인지 [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