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피스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틈새시장서 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유럽 최대 가전 그룹인 일렉트로룩스 그룹(스웨덴 본사)이 국내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틈새시장을 공략, 단기간 내 소형가전 국내시장 점유율을 두자릿 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라인인 '마스터피스 컬렉션 (Masterpiece Collection)'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 (Masterpiece Collection)은 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핸드 블렌더 3종으로 구성된 최상위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이다. 유럽 미슐랭 가이드 셰프의 50%가 사용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는 일렉트로룩스 전문 주방가전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차용했다.
국내 주방소형가전 시장은 큰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3년 대비 2014년 전체 주방소형가전 부문 성장률이 18.3%를 기록한 가운데, 블렌더와 핸드 블렌더 판매량은 각각 67%와 46% 성장했다. 특히, 17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은 200%의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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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일렉트로룩스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 (왼쪽부터) 제임스 브루야드 글로벌 주방소형가전 총괄,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 최현석 셰프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일렉트로룩스코리아> |
제임스 브루야드(James Brouillard)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주방소형가전 총괄은 "일렉트로룩스의 소형주방가전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한 품격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 주방소형가전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임스 브루야드 총괄은 이어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 주방소형가전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는 일렉트로룩스 코리아가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 역시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틈새시장에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형가전 국내시장 점유율을 단기간 두자릿수, 향후 2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퍼포먼스와 완벽한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청소기로 사랑을 받았는데, 가격과 디자인 면에서 제품에 호감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밸류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현재 소형가전 부문 한국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단기 목표는 두자릿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점유율 최소 20%를 목표로 소형가전 부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기기의 몸체 각도를 10°기울여 블렌딩 시 회전력을 높이는 '파워틸트'(PowerTilt™) 기술과 요리 재료를 신속하고 부드럽게 분쇄하는 견고한 티타늄 코팅 칼날 등 전문가용 제품에 적용되는 기능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도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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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일렉트로룩스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공식모델 최현석 셰프가 모델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일렉트로룩스코리아> |
일렉트로룩스 코리아의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인 최현석 셰프도 간담회에 참석, 마스터피스 개발에 전문가들이 손길이 묻어 있다며 호평했다. 최 셰프는 "블랜더에 있는 날을 보면서 필드에서 전문가들이 개발을 했구나 느꼈다"면서 "무엇보다 모터가 굉장히 좋고 튼튼하게 나왔고 핸드블렌더 같은 경우 기존의 아쉬움 점을 보완해 전문가들이 주방에서 쓰기 편하다"고 평가했다.
최 셰프는 이어 "맛의 차이를 내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페셔널 셰프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주방 제품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술력이 검증된 일렉트로룩스의 DNA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가정에서 보다 손쉽게 전문가급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출시 예정인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전국 유명 백화점과 주요 유통채널,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VAT포함)은 각각 블렌더 40만9000원, 푸드 프로세서 65만9000원, 핸드 블렌더 23만9000원이다.
한편 유럽 최대 가전 그룹인 일렉트로룩스 그룹은 프리지데어(Frigidaire)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15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4000만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약 1121억 SEK (한화 약 14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6만1000원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한국 현지법인으로 지난 2002년 6월 공식 출범한 이후 미세먼지 배출 0%로 신뢰받고 있는 진공청소기, 세계 최초 로봇청소기인 트릴로바이트 등 다양한 프리미엄 청소기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 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한국시장 매출 실적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다음으로 업계 3위를, 무선 스틱 청소기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방 소형가전인 커피메이커, 토스터, 블렌더, 오븐토스터, 다리미, 에스프레소 메이커, 무선주전자 등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