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번 주중으로 중간배당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주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 일정과 배당금액을 결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간배당 규모는 1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대차의 중간배당은 지난해 9월 한전부지 인수 후 강조해온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주가가 급락하자 배당규모를 늘리고 중간배당 실시 의지 등을 거듭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배당성향을 글로벌 자동차업계 수준인 20% 선에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성향은 15%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2014년 말 결산 주당 배당금에서는 보통주 기준으로 3000원 지급한 바 있다. 이는 전년대비 54% 늘어난 규모로 배당성향은 11.1%였다.
한편, 오는 23일 현대차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든 1조7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