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키즈가 오는 31일 컴백을 앞두고 있었으나 뮤직비디오 데이터 분실로 컴백과 음원 발매일이 미뤄졌다. <사진=주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지은 기자] 걸그룹 배드키즈의 컴백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배드키즈 소속사인 주(ZOO)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드키즈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분실됨에 따라 수천 만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뮤직비디오 재촬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배드키즈는 올여름 컴백을 위해 지난 7월 14일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이태원 클럽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감독의 부주의로 촬영본이 저장되어있는 CF카드를 분실해 이태원 소각장까지 가서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컴백을 예고했던 이들은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노래와 초호화 로케이션 일정 등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였으나 뮤직비디오 손실로 컴백 일정에 차질이 생겨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에 관계자는 "신곡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해 아쉬울 따름이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고로 뮤직비디오 재촬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배드키즈의 신곡 음원 발매일과 컴백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이라 전했다.
특히 "배드키즈 멤버들도 많이 속상해 했지만 다시 한번 촬영에 나서는 만큼 완벽에 가까운 퀄리티로 컴백 준비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인조 배드키즈(모니카, 하늘, 케이미, 루아)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데뷔곡 '귓방망이'에 이어 '바밤바'로 SNS와 유튜블ㄹ 통해 커버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으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