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 통해 전국 145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뉴스핌=이수호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을 통해 총 1020건의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양 기관이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실태 제보 213건 ▲주민 불편‧위험사항 신고 195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612건 등 지난 2013년 9월 사업 개시일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020건의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부상을 당했거나 건강상 위독한 주민 구조 9건, 화재 발생상황을 최초로 발견 후 초동 진압 및 신고 10건 등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우정사업본부가 2013년 9월, 공주시와 공주우체국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145개 농어촌 지역 지자체와 우체국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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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우정사업본부> |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전국적 규모에서 협업이 이루어진 정부3.0 모범 사례"라며 "복지·안전 분야까지 협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도 "최근 인구고령화 등으로 농어촌 복지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집배원의 행복전도사 역할을 강화해 민원·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