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영업익 58.6%↑...매장 대형화 등이 실적 견인
[뉴스핌=한태희 기자] 매장 대형화 등 유통 채널 확대로 한샘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85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8.6%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11억700만원으로 32.2% 늘었고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399억5000만원으로 57.7% 증가했다. 특히 부엌 유통 부문 매출액은 1808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성장했다. 인테리어 매출액은 1321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18.7% 늘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모두 늘었다. 지난해 말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 상륙했지만 충격이 없었다는 얘기다.
한샘은 매장 대형화와 같은 유통 채널 다변화를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샘 관계자는 "대형화한 매장 등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전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케아는 DIY(Do It Yourself) 전략인 반면 한샘은 맞춤형 가구 제작이기 때문에 수요층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