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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보다’ 휴가지서 읽을책 베스트5…차일드44·한국이 싫어서·데미안·주말엔 숲으로·먼북소리

기사입력 : 2015년07월13일 13:28

최종수정 : 2015년07월13일 13:28

‘TV, 책을 보다’ 휴가지서 읽을책 베스트5…차일드44·한국이 싫어서·데미안·주말엔 숲으로·먼북소리 <사진=‘TV, 책을 보다’ 홈페이지>
‘TV, 책을 보다’ 휴가지서 읽을 책…차일드44·한국이 싫어서·데미안·주말엔 숲으로·먼북소리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TV 책을 보다’는 13일 밤 11시40분 ‘여름 특집 1부-휴가지에서 읽을 책 BEST 5 문학’ 편을 방송한다.

여름철을 맞아 ‘TV, 책을 보다’에서는 2부작 특집으로 ‘휴가지에서 읽으면 좋을 책’ BEST 10을 선정했다.
 
오늘(13일)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오싹한 스릴러부터 고전, 여행기, 신간, 만화까지 “내가 추천하는 책이 최고”라고 외치는 패널들의 문학책 베스트 5를 만나본다.

첫 번째 책은 문학평론가 강유정이 추천하는 영국 작가 톰 롭 스미스의 추리 소설 ‘차일드 44’이다.

스탈린 독재 치하의 소련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어린이 44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최근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범죄율 0%라는 수치 이면에 감춰진 ‘범죄 은폐’라는 비극. 스탈린 공산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갖고 범죄를 부정해 온 주인공 레오는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의 신념을 부수고 새롭게 성장해 나간다.
 
두 번째 책은 문학평론가 허희가 추천하는 장강명의 신간 ‘한국이 싫어서’이다.

잠시 일상을 떠나는 ‘휴가’가 아닌 호주로의 ‘이민’을 택한 20대 후반 주인공 계나. 그녀는 왜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는 지에 대해 그렸다.

저자 장강명은 전직 기자 출신답게 사회문제에 날카롭게 접근한 후 신명 나고 재미있게 분석하는 이야기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 번째 책은 출판편집인 장은수가 추천하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학창시절에 분명 읽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구절에 밑줄 긋게 하는 책이 바로 ‘데미안’이다. 최근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여주인공이 밤마다 읽는 책으로 등장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네 번째 책은 개그맨 고명환이 추천하는 마스다 미리의 힐링 만화 ‘주말엔 숲으로’다.

고명환은 “휴가 갈 때 욕심껏 책을 챙겨갔다가 하나도 못 읽고 오면 짐 풀면서 실망만 하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절대 실패할 확률이 없는 만화책이에요. 그렇지만 읽고 나면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다섯 번째 책은 시사평론가 정영진이 추천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기 ‘먼 북소리’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3년간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넘나들며 여행하는 동안 자신의 일상과 삶의 기록들을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상실의 시대’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 그도 이처럼 성공한 작가가 되기 전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으로 휘청였다. 그리고 그 불안을 끌어안은 여행에서 그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와 ‘댄스 댄스 댄스’가 탄생했다.
 
특히 ‘먼 북소리’의 매력은 ‘소설가’로만 만났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에세이스트’로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그의 에세이는 가벼움과 무거움, 빠름과 느림을 적절히 섞어 가며 속도와 무게를 제어하는 위트를 자랑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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