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13일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일본 MOL(Mitsui O.S.K Lines)로부터 확보한 LNG 운반선 1척 옵션분을 곧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월 MOL로부터 18만㎥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하면서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의 용선주는 독일의 LNG 판매업체인 E.ON이다.
차세대 LNG선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천연가스재액화 장치(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이하 PRS)가 설치된다. PRS는 운송 과정 중 발생하는 천연가스 손실을 막는 장치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OL은 E.ON이 아시아 지역 LNG 바이어들과 구매 계약 협의를 완료하면 대우조선해양에 LNG 운반선을 확정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규모인 26만3천㎥급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와 2014년 쇄빙 LNG선 3척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MOL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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