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강화 방안 논의 '금요회'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내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가 본격 출범하게 되면 해외SOC 금융시장에서도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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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은 이날 해외진출 및 해외 SOC금융 참여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금요회'에 참석, 해외진출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진출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나 주역은 우리 금융회사며, 금융의 해외진출은 특히 인력 활용이 핵심경쟁력이라 강조했다.
업권에서는 참석자들이 해외진출 핵심인력 부족, 3년마다 담당자가 교체되는 순환근무제와 단기․보상성 인사관행, 현지인 점포장 활용 저조, 중장기 전략 부족 등을 그간 해외진출의 한계로 지적했다.
또한 시중은행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지화 필요성도 절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오늘 논의를 포함해 다음 주에 있을 제7차 금융개혁회의 논의를 거쳐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