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면세점 대격돌] 마지막 승부처 PT 종료…"최선을 다 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 사 '할 것 다 했다'며 기대감 내비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현장 찾아 응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대표(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김학선 사진기자>

[인천 영종도=뉴스핌 강필성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의 당락을 가를 마지막 승부처인 프레젠테이션(PT)이 마무리 됐다.

시내 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졌던 각 사의 CEO들은 두 장뿐인 대기업 몫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해 최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점을 찍었다.

대기업 PT에 앞서 진행된 중소·중견 부문 PT에서는 1장의 티켓을 놓고 총 14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다. 유진기업 등 업체들은 결과 발표가 나오기는 내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PT 심사장은 엄숙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PT를 마치고 나오는 CEO들은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긴장감이 묻어났다.

가장 첫 번째로 PT를 진행한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인재개발원에서 나오며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온 내용을 심사평가위원에 잘 설명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이동호 현대DF 사장도 "최선을 다했다"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라고 말을 아꼈다.

세 번째 PT를 진행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사장은 "준비한대로 열심히 했다"며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우수한 입지인 동대문에 진정성과 투자 실행력, 투자 역량을 갖춘 sk가 선정돼 국가 경쟁력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직접 현장을 찾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오후 7시 5분께 인재개발원을 찾아 실무진과 함께 입장한 후 PT를 마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이사들이 나온 시간인 오후 8시8분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그는 양창훈·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에게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되면 모두 공동대표 덕이고 안되면 모두 제탓입니다"라고 응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원하기도 했다.

한인규 대표는 "이 사장께서 PT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진행된 대기업 몫 PT에서 각 CEO들은 5분간 발표를 하고 20분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을 했다. 이 자리에서 각 사들은 방대한 양의 사업설명서를 5분 내에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업체는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대기업 PT에 앞서 진행된 중소·중견 부문 PT에서는 총 14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다. 유진기업 등 다소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업체들 역시 결과 발표가 나오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시내면세점 티켓을 둔 경쟁은 이날로 마무리됐지만 선정된 사업자 발표는 10일 오후 5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발표는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이 맡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