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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격돌] 7개사 CEO PT능력에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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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면면 살펴보니…유통·면세업 잔뼈 굵은 쟁쟁한 전문가 출전 준비

[뉴스핌=강필성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발표를 이틀 앞두고 서울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주요 유통기업 CEO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내면세점 심사 과정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프레젠테이션(PT)가 오는 9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탓이다.

이 PT에는 각사 CEO들이 직접 나서는 ‘별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내면세점 입찰 기업 CEO들은 PT 준비가 한창이다. 주어진 5분에 맞춰 사업 계획에 대한 핵심적 기술과 어조, 톤까지도 면밀히 계산한 PT를 위해서다. 심지어 일부 업체는 스피치 전문가를 통해 PT에 대한 컨설팅까지 받거나, 실무 임원과 합숙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천, 수만페이지의 사업설명서를 5분 내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에 답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심사위원들은 그간 사업계획서 검토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나 약점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약 20분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번 PT의 평가를 좌우할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발표자가 사업 전반의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임기응변까지 뛰어나지 않으면 PT에서 가산점을 받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결국 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두지휘한 CEO가 발표자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 오는 9일 진행되는 PT는 시내면세점 입찰 사업자 CEO가 총 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 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PT에 나서는 것은 탁구공 추첨에서 1등을 뽑은 신세계그룹의 신세계DF다. PT자는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성 사장은 경쟁사인 호텔신라 대표이사 출신의 인사로 오랜 면세점 사업 경험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1979년 신세계백화점 관리과에 입사한 뒤 삼성 비서실, 삼성증권을 거쳐 1997년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유통업계에 두각을 드러낸 전형적인 ‘삼성맨’이다. 

이후 2004년 호텔신라 면세점총괄을 맡아 면세사업을 진두지휘한 뒤 2007년 호텔신라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런 성 사장이 경쟁사인 신세계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2011년.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진출 시기가 2012년 감안하면 그가 신세계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면세점 사업 비중을 엿볼 수 있다. 면세점 사업의 전문가라 자처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점이 성 사장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DF는 이동호 대표이사 사장이 PT에 나갈 예정이다. 이 사장은 현대백화점 그룹 내 ‘기획 전문가’다.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그는 2005년 년부터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에서 상무부터 사장까지 승진했다. 

그룹 내 신성장동력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그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사업 내용을 검토단계부터 추진해온 만큼 PT에도 심사위원의 꼼꼼한 질문도 능숙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 뒤를 이어 PT를 맡은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은 취임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가장 적극적인 CEO중 하나다. 그는 입찰 당시에도 직접 가장 먼저 시내면세점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는 한화테크엠(구 한화기계)로 입사해 플라자호텔 이사, 총지배인 등을 거처 2002년 한화개발 대표이사, 2007년 한화생명 인재개발원장, 2009년 한화역사 대표이사를 거쳐 올 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도 정통 ‘SK맨’으로 통한다. 1983년 유공으로 입사한 그는 SK 석유사업, SK글로벌, SK네트웍스, SK마케팅앤컴퍼니 등을 거쳐 2011년부터는 워커힐 경영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SK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을 맡다가 올 초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 사장은 기존 워커힐면세점의 경력과 호텔 경영의 경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어 노종호 이랜드면세점 사장은 이번 PT 경쟁에서 가장 젊은 인사로 꼽힌다. 1967년생인 그는 1992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한 뒤 유통업을 맡아왔다. 아울렛, 킴스클럽 등의 지점장을 맡고 이어 2006년 이랜드 호텔사업부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외에도 MRI, 돔아트홀, 투어몰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어 발표하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사 중 하나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의 수장이면서 지난 제주 시내면세점 입찰 때도 직접 PT를 진행해 사업권을 거머쥔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면세점 초기부터 이어저 온 그의 면세점 노하우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그는 1982년 호텔롯데로 입사해 2002년부터 롯데면세점 소공점 점장, 상품 부문장, 마케팅 부문장, 기획 부문장, 영업 부문장 등을 맡았고 지난해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로 선임된 ‘면세점의 전문가’로 꼽힌다.

마지막 PT를 진행하는 HDC신라면세점에서는 양창훈, 한인규 두 공동대표가 함께 PT에 참석해 그간 펼쳐졌던 시내면세점 경쟁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 대표는 1984년 현대그룹 공채로 입사해 현대백화점 현대유통연구소 소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친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한 대표는 호텔신라에서 생활레저사업부장, 호텔신라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전무 등을 거쳐 부사장을 맡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PT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PT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PT는 9일로 잡혀 있다. 관세청은 10일 제주지역의 PT까지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 5시께 최종 사업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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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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