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뉴스핌 강필성 함지현 기자]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9일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온 내용을 심사평가위원에 잘 설명했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이날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시내 면세점 프레젠테이션(PT)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성영목 신세계DF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신세계DF는 대기업 몫 면세점 중 가장 먼저 PT를 진행했다. 그동안 신세계는 프리미엄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과 옜 제일은행 본점을 활용한 면세점 부지가 강점으로 꼽혀왔다. 다만 교통체증이 심한 명동상권에 위치하면서도 뚜렷한 주차장을 공개하지 않아 주차공간 문제가 약점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세계 이후 PT는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순서로 진행된다. 각 후보자들은 5분 동안 발표하고 20분간 질문에 답을 한다.
현대DF는 이동호 대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황용득 대표, SK네트웍스는 문종훈 대표, 이랜드는 노종호 대표가 PT를 진행한다. 롯데는 이홍균 대표, HDC신라면세점은 양창훈·한인규 공동 대표가 나설 계획이다.
PT는 10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다. 면세점 사업자 중 서울 시내면세점은 대기업 2곳, 중소·중견 1곳을 선정한다. 제주 면세점은 중소·중견 1곳을 정한다. 결과는 10일 오후 5시에 공개하며 발표는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이 맡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