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교보증권이 지난 8일 상장한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변액·퇴직연금 등 특별계정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며, 목표주가는 9500원이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9일 “미래에셋생명은 성장성이 높은 특별계정에 특화된 회사”라며 “특별계정의 퇴직보험, 퇴직연금, 변액보험상품은 저금리, 고령화시대의 대안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2014년 말 기준 변액보험 시장점유율은 5.5%로 업계 4위며, 퇴직연금은 업계 2위(점유율 14.4%)로 퇴직연금에서 특히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총 수입보험료 중 마진이 가장 큰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업계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이는 수익성과 관련이 큰데, 업계 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동사의 ROE는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